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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 바람 불때는 집밖으로 나가야죠...한양도성 순성길 트래킹 추천
한양도성은 조선 시대 한성부(현재의 서울)를 둘러싼 성곽으로, 약 18.6km에 달하는 길이를 자랑하며 백악(북악산), 낙산, 목멱(남산),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습니다. 이 길을 따라 걷는 순성길 투어는 역사와 자연, 그리고 서울 도심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보 여행 코스입니다. 아래에서 준비 과정, 주요 구간, 투어 팁 등을 단계별로 안내드리겠습니다.
한양도성 순성길을 걷기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. 편안하고 안전한 투어를 위해 다음 사항을 확인하세요.
- 장비 준비:
- 편한 신발(등산화나 운동화 추천)
- 계절에 맞는 옷차림(여름엔 모자와 선크림, 겨울엔 방한용품)
- 물과 간단한 간식(에너지바, 초콜릿 등)
- 스마트폰(지도 앱과 사진 촬영용)과 보조 배터리
- 작은 배낭(필수품을 넣기 위해)
- 코스 확인:
- 한양도성 순성길은 총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(백악, 낙산, 흥인지문, 남산, 숭례문, 인왕산). 하루에 전 구간(18.6km)을 완주하려면 체력과 시간이 필요하니, 보통은 1~2개 구간씩 나누어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.
- 서울 한양도성 공식 웹사이트(seoulcitywall.seoul.go.kr)에서 지도와 구간별 정보를 다운로드하거나, 스탬프 투어 여권을 사전에 받아 준비할 수 있습니다.
한양도성 순성길은 6개 구간으로 나뉘며, 각 구간은 고유의 매력과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. 각 구간별 특징과 추천 포인트를 알려드리니 트래킹할때 참고하세요.
(1) 백악 구간 (창의문 ~ 혜화문, 약 4.7km)
- 특징: 북악산(백악)을 중심으로 한 구간으로, 한양도성의 주산을 느낄 수 있습니다. 경치가 아름답고 서울 도심 전경을俯瞰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습니다.
- 난이도: 중간(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음)
- 시작점 접근: 창의문(종로구 부암동)까지 버스(1020, 7022번 등)나 지하철(경복궁역 3호선)에서 도보 이동.
- 추천 포인트: 북악스카이웨이 전망대, 숙정문.
(2) 낙산 구간 (혜화문 ~ 흥인지문, 약 2.2km)
- 특징: 낙산을 따라 걷는 비교적 짧고 쉬운 구간. 동대문과 이화마을 벽화마을을 지나며 도심과 전통이 공존하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.
- 난이도: 쉬움
- 시작점 접근: 혜화역(4호선)에서 도보로 혜화문 접근.
- 추천 포인트: 낙산공원, 흥인지문(동대문).
(3) 흥인지문 구간 (흥인지문 ~ 장충체육관, 약 2.1km)
- 특징: 도심 속 성곽길로, 현대적인 빌딩과 옛 성벽의 대비가 인상적입니다.
- 난이도: 쉬움
- 시작점 접근: 동대문역(1, 4호선)에서 흥인지문까지 도보 이동.
- 추천 포인트: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(DDP) 근처 풍경.
(4) 남산 구간 (장충체육관 ~ 남산공원, 약 4.5km)
- 특징: 남산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, 남산타워와 서울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.
- 난이도: 중간(경사 있음)
- 시작점 접근: 장충동 버스 정류장(버스 402, 0014번 등) 이용.
- 추천 포인트: 남산 케이블카, 백범광장.
(5) 숭례문 구간 (남산공원 ~ 돈의문 터, 약 2.8km)
- 특징: 숭례문(남대문)을 중심으로 도심 속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구간. 돈의문은 현재 터만 남아 있습니다.
- 난이도: 쉬움
- 시작점 접근: 서울역(1, 4호선) 또는 시청역(1, 2호선)에서 도보 이동.
- 추천 포인트: 숭례문, 서울역 근처.
(6) 인왕산 구간 (돈의문 터 ~ 창의문, 약 2.3km)
- 특징: 인왕산의 자연과 성곽이 조화를 이루며, 한옥마을과 경복궁이 보이는 경치가 매력적입니다.
- 난이도: 중간(오르막 있음)
- 시작점 접근: 서대문역(5호선)에서 돈의문 터로 도보 이동.
추천 포인트: 인왕산 전망대, 윤동주 문학관.
하루 완주도 가능하지만 구간별 투어도 가능하니 본인의 체력에 맞게 계획을 세우세요.
- 하루 완주: 체력이 좋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아침 7~8시쯤 시작하면 저녁 5~6시에 끝낼 수 있습니다. 추천 순서는 창의문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.
- 구간별 투어: 시간과 체력에 따라 1~2구간씩 나누어 걷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예를 들어, 백악+낙산(약 6.9km)을 하루 코스로 잡거나, 남산+숭례문(약 7.3km)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.
- 역사 탐방: 각 구간의 4대문(숙정문, 흥인지문, 숭례문, 돈의문)과 4소문(창의문, 혜화문, 광희문, 소의문)을 살펴보며 조선 시대 이야기를 느껴보세요.
- 근처 명소: 경복궁, 북촌 한옥마을, 남대문 시장 등과 연계해 투어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.
- 사진 촬영: 성곽과 서울 전경이 어우러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습니다.
한양도성 순성길 투어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입니다.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, 편안한 마음으로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만끽해보세요. 도심에 살면서 이렇게 흙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으니 시간되실때는 집밖으로 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. 특히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가벼운 옷으로 몸도 마음도 가볍게 바람을 쐬어보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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